대한항공, 4분기 영업익 흑자전환할 것-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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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최근 유가 급락으로 대한항공의 4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17일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5만6000원(14일 종가 3만285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조병희 애널리스트는 "현 유가 수준이 유지된다면 수익성 낮은 노선과 비행기 운행 횟수 조절 등을 통해 4분기에는 영업이익 부문에서 충분히 흑자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 2분기부터는 경기 회복과 환율 효과에 따른 출국자 수 증가가 기대된다는 게 조 애널리스트의 전망이다.
그는 "미국 비자 면제로 중남미 등 미국 주변 지역으로의 새로운 장거리 수요 창출이 기대된다"며 "원화 약세를 통한 입국과 환승 수요 성장을 통해 수익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하지만 4분기에도 원화 가치 하락이 계속될 경우 지분법 평가손실과 외화 환산손실로 인해 순이익은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조병희 애널리스트는 "현 유가 수준이 유지된다면 수익성 낮은 노선과 비행기 운행 횟수 조절 등을 통해 4분기에는 영업이익 부문에서 충분히 흑자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 2분기부터는 경기 회복과 환율 효과에 따른 출국자 수 증가가 기대된다는 게 조 애널리스트의 전망이다.
그는 "미국 비자 면제로 중남미 등 미국 주변 지역으로의 새로운 장거리 수요 창출이 기대된다"며 "원화 약세를 통한 입국과 환승 수요 성장을 통해 수익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하지만 4분기에도 원화 가치 하락이 계속될 경우 지분법 평가손실과 외화 환산손실로 인해 순이익은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