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실적 악화 추세 이어질 듯-유진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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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7일 GS칼텍스의 실적 악화 영향으로 지난 3분기 적자전환한 GS가 4분기에도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유영국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GS가 올 3분기 1067억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 실적이 예상보다 크게 나빴던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는 핵심 자회사인 GS칼텍스가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을 받아 영업실적이 악화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 환율 상승으로 대규모 외환손실이 발생한 것도 적자를 키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GS칼텍스는 지난 3분기 272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영업이익은 68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4.9% 급감했다.
유 연구원은 "GS칼텍스의 3분기 순외환손실이 3708억원에 달해 영업외수지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올 4분기에도 GS의 실적 악화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국제유가 하락 폭이 커지고 있는데다 고환율이 지속되고 있어 GS칼텍스의 실적이 4분기에도 좋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나프타와 휘발유를 중심으로 한 정유 시황 또한 악화될 것이어서 정제마진 개선이 힘들 것이라는 예상이다.
유 연구원은 "인도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새 설비 증설로 내년 상반기까지 정유업의 수급 부담은 클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수급 부담이 완만하게 개선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유영국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GS가 올 3분기 1067억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 실적이 예상보다 크게 나빴던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는 핵심 자회사인 GS칼텍스가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을 받아 영업실적이 악화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 환율 상승으로 대규모 외환손실이 발생한 것도 적자를 키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GS칼텍스는 지난 3분기 272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영업이익은 68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4.9% 급감했다.
유 연구원은 "GS칼텍스의 3분기 순외환손실이 3708억원에 달해 영업외수지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올 4분기에도 GS의 실적 악화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국제유가 하락 폭이 커지고 있는데다 고환율이 지속되고 있어 GS칼텍스의 실적이 4분기에도 좋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나프타와 휘발유를 중심으로 한 정유 시황 또한 악화될 것이어서 정제마진 개선이 힘들 것이라는 예상이다.
유 연구원은 "인도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새 설비 증설로 내년 상반기까지 정유업의 수급 부담은 클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수급 부담이 완만하게 개선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