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그룹株가 유동성 확보를 위한 추가 조치로 ㈜C&우방과 ㈜C&우방랜드까지 시장에 내놓았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한가로 직행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3분 현재 C&우방, C&우방랜드, C&상선, C&중공업 등 C&그룹주들이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한 한 채 거래되고 있다.

C&그룹은 아파트를 주력사업으로 하는 ㈜C&우방과 레저업체인 ㈜C&우방랜드를 시장에 내놨다.

C&그룹은 지난 16일 유동성 확보를 위한 추가 조치로 ㈜C&우방과 ㈜C&우방랜드를 공개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오는 26일까지 국내외 원매자를 대상으로 입찰의향서를,12월2일까지 최종 인수제안서를 받아 인수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매각 대상은 C&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해당 기업의 지분 전체다. C&우방은 C&그룹 계열사가 전체 발행주식의 60%를 갖고 있으며,C&우방랜드는 그룹 계열사가 전체 지분의 64%를 확보하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