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마감 임박 대주단 가입 건설사 全無..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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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의 대주단(채권단) 가입 1차 마감일일 17일 오전 11시 현재, 건설사들의 대주단 가입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주단 가입 여부에 대한 결심을 미루고 관망하고 있는 건설사들의 태도를 볼 때 이날 안으로 가입하는 업체가 나타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해 보인다. 때문에 가입업체가 1개도 없는 가운데 1차 마감시간이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은행권은 1차 가입 시한을 오는 23일로 한 주 연장하기로 하고, 건설사를 대상으로 오는 18일 오후 3시에 대주단 가입설명회를 열 방침이다.
증시에서 유동성 위기에 빠진 건설업종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에서, 채권단이 옥석을 가려 자금 압박을 받는 건설사에 채권상환을 유예해주겠다는 데도 1차 마감에 가입한 건설사가 한 곳도 나오지 않은 것은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은행연합회와 대한건설협회에서는 “마감시한에 구속성이 없기 때문”이라는 지극히 상식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대주단 운영협약은 2010년 2월28일까지 유효하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언제든 가입을 할 수 있다”며 1차 마감 시한이 사실상 큰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가입 일정을 1차로 잡은 것일 뿐”이라며 “이 시기에 건설사들이 가입을 주저하니까 정부와 주채권은행이 1주일간 더 독려해보고자 연장하기로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어차피 1차 시한이 지나도 가입할 수 있는 상황이다 보니 다른 건설사들이 얼마나 가입하는지 분위기를 살피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대주단 가입 여부에 대한 결심을 미루고 관망하고 있는 건설사들의 태도를 볼 때 이날 안으로 가입하는 업체가 나타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해 보인다. 때문에 가입업체가 1개도 없는 가운데 1차 마감시간이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은행권은 1차 가입 시한을 오는 23일로 한 주 연장하기로 하고, 건설사를 대상으로 오는 18일 오후 3시에 대주단 가입설명회를 열 방침이다.
증시에서 유동성 위기에 빠진 건설업종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에서, 채권단이 옥석을 가려 자금 압박을 받는 건설사에 채권상환을 유예해주겠다는 데도 1차 마감에 가입한 건설사가 한 곳도 나오지 않은 것은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은행연합회와 대한건설협회에서는 “마감시한에 구속성이 없기 때문”이라는 지극히 상식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대주단 운영협약은 2010년 2월28일까지 유효하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언제든 가입을 할 수 있다”며 1차 마감 시한이 사실상 큰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가입 일정을 1차로 잡은 것일 뿐”이라며 “이 시기에 건설사들이 가입을 주저하니까 정부와 주채권은행이 1주일간 더 독려해보고자 연장하기로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어차피 1차 시한이 지나도 가입할 수 있는 상황이다 보니 다른 건설사들이 얼마나 가입하는지 분위기를 살피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