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 한방 자연요법 내몸 건강백과

학문 간 '통섭'이 떠오르는 요즘 서양의학 한의학 자연요법에 매진해 온 세 명의 저자가 두통 감기 구취 이명 만성피로 소화불량 등 한국인의 대표질환 45가지의 진단 예방 치료 등을 각자의 관점에서 기술했다. 감기의 경우 양방은 라이노바이러스 등에 의한 것으로 항히스타민제 진해거담제 등 단방약 처방을 제시하지만 한방은 풍한(風寒) 등 차갑고 사악한 기운이 침입한 것으로 계지 마황 소엽 생강 파뿌리 등을 등을 권한다. 반면 자연요법에서는 생리식염수를 콧구멍에 붓는 것만으로도 쉽게 낫는다고 강조한다. 조왕기ㆍ김양식ㆍ박지명 공저,웅진윙스,2만5000원.


□과학카페1ㆍ인체와 건강

시간마다 커피 한 잔을 마셔야 일이 된다고 호소하는 직장인이 꽤 많다. 인체실험 결과 카페인을 섭취한 그룹은 가짜약을 먹은 그룹보다 작업의 집중력과 민첩성이 빠르다는 비례관계가 형성됐다. 카페인이 단기 기억력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처음에는 하루에 서너 잔 마시다가 최근에는 하루 여덟 잔을 마셔도 잠이 잘 든다는 사람이 많은데 이들은 자면서 뒤척이는 횟수가 많은 등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 뇌 오감 표정 목소리 음식 등 인체 및 건강과 관련 있는 여러 사실을 과학의 시각에서 재조명했다. KBS과학다큐멘터리 제작팀 저,예담,1만5000원.


□기적의 자연치유

240㎖의 깨끗한 물과 유기농 레몬 4분의 1쪽으로 아침을 시작한다. 매일 2∼3ℓ의 물을 30분에 한 번 정도로 나눠 마시되 물을 먹지 않는 시간이 한 시간을 넘겨서는 안 된다. 식사 중에는 물을 마시지 않고 식후 1시간 이후에 마신다. 소변색깔은 연한 황색보다 옅어야 한다. 더 진하다면 물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은 것이다. 물은 상온이어야 한다. 항생제 농약 등으로 범벅된 고열량 가공식품을 과다섭취함으로써 현대인의 질병이 생긴다고 보는 저자가 '해독'식사요법으로 질병을 치유하는 과정을 설명한다. 티모시 브랜틀리 저,박경민 역,전나무숲,1만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