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시장 개설 6년만에 9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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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시장이 개설 6년만에 종목 수로 9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02년 10월 4개종목으로 개설된 ETF(상장지수펀드)시장은 6년만인 올 10월 기준으로 종목수가 36종목으로 9배가 증가했다.
상장좌수도 2만7671만좌로 시장개설 이후 5.8배 증가했고, 개설 당시 3444억원에 불과하던 순자산총액도 2조8304억원으로 8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ETF시장의 성장세는 안정성에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장기 안정적인 투자 상품으로 인식되면서 새로운 개념의 자산증식수단으로 자리매김한 것이 시장성장의 주원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분산 투자효과와 매매편의성, 운용 투명성 등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거래가 부족한 점은 시급히 개선돼야 점으로 지적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투자자 교육과 홍보 강화로 거래활성화를 적극 유도해 나갈 방침"이라며 "특히 투자수요기반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1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02년 10월 4개종목으로 개설된 ETF(상장지수펀드)시장은 6년만인 올 10월 기준으로 종목수가 36종목으로 9배가 증가했다.
상장좌수도 2만7671만좌로 시장개설 이후 5.8배 증가했고, 개설 당시 3444억원에 불과하던 순자산총액도 2조8304억원으로 8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ETF시장의 성장세는 안정성에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장기 안정적인 투자 상품으로 인식되면서 새로운 개념의 자산증식수단으로 자리매김한 것이 시장성장의 주원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분산 투자효과와 매매편의성, 운용 투명성 등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거래가 부족한 점은 시급히 개선돼야 점으로 지적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투자자 교육과 홍보 강화로 거래활성화를 적극 유도해 나갈 방침"이라며 "특히 투자수요기반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