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전을 입력하면 스스로 해당 약을 분류한 뒤 포장하는 전자동 약 조제기가 나왔다.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유비케어(대표 박주철 김진태)는 약국 시스템과 연결된 전자동 약 조제기인 ‘유팜 오토팩(U pharm Autopack)’을 17일 출시했다.유비케어가 자체 개발한 이 제품은 처방전을 입력하면 스스로 해당 약을 분류,분배한 뒤 포장까지 한다.약사가 의약품을 만질 필요가 없는 만큼 이 기기를 사용하면 약 조제시 발생할 수 있는 위생 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약국의 규모와 처방패턴에 따라 6개 모델 중 선택하면 된다.

유비케어는 전국 17개 서비스 센터를 통해 매달 한차례 약국을 방문,시스템을 점검하고 소모품 등을 관리해줄 계획이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