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펀드 판매보수 20%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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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신한금융그룹이 설정해 판매 중인 펀드의 판매 보수를 최대 20% 인하하기로 했다.
펀드 수익률은 마이너스인데도 금융회사가 고율의 판매 보수를 계속 챙긴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은 신한 BNP파리바자산운용과 SH자산운용사의 탑스 프리미엄 주식펀드의 판매보수를 연 1.61%에서 연 1.29%로 낮추는 등 7개의 펀드 보수를 이달 말까지 약 20% 인하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또 다른 판매사와 협의 과정을 거쳐 펀드 보수와 수수료 인하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은 또 다음 달 초까지 펀드의 가입 기간에 따라 차등적으로 판매 보수와 수수료율을 낮춘 국내 주식형펀드 2종을 새로 출시키로 했다. 이 중 한 상품은 만 5년 동안 가입을 유지할 경우 6년째 수수료부터 전액 면제해 주고 다른 하나는 판매보수를 매년 10%씩 인하해 3년이 지나면 보수율이 첫 해에 비해 30%까지 인하된다.
신한은행은 이와 함께 해외펀드 관련 선물환 계약을 체결한 고객에 한해 선물환 정산자금 부족분을 시장 최저수준인 양도성예금증서(CD.91일 기준) 금리를 적용,최장 3년까지 대출해 주는 특별자금 대출을 제공하기로 했다.
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은행장 직속의 펀드대책위원회를 구성,금융위기로 큰 손실을 입은 고객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검토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
펀드 수익률은 마이너스인데도 금융회사가 고율의 판매 보수를 계속 챙긴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은 신한 BNP파리바자산운용과 SH자산운용사의 탑스 프리미엄 주식펀드의 판매보수를 연 1.61%에서 연 1.29%로 낮추는 등 7개의 펀드 보수를 이달 말까지 약 20% 인하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또 다른 판매사와 협의 과정을 거쳐 펀드 보수와 수수료 인하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은 또 다음 달 초까지 펀드의 가입 기간에 따라 차등적으로 판매 보수와 수수료율을 낮춘 국내 주식형펀드 2종을 새로 출시키로 했다. 이 중 한 상품은 만 5년 동안 가입을 유지할 경우 6년째 수수료부터 전액 면제해 주고 다른 하나는 판매보수를 매년 10%씩 인하해 3년이 지나면 보수율이 첫 해에 비해 30%까지 인하된다.
신한은행은 이와 함께 해외펀드 관련 선물환 계약을 체결한 고객에 한해 선물환 정산자금 부족분을 시장 최저수준인 양도성예금증서(CD.91일 기준) 금리를 적용,최장 3년까지 대출해 주는 특별자금 대출을 제공하기로 했다.
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은행장 직속의 펀드대책위원회를 구성,금융위기로 큰 손실을 입은 고객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검토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