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선두 복귀를 노리고 있는 이현규 한화증권 대치지점 차장이 케이씨오에너지로 '승전보'를 울리며 수익률 부진을 다소 만회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닷새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전날보다 9.94포인트(0.91%) 내린 1078.3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이현규 차장은 보유중이던 케이씨오에너지 17만870주 전량을 개장 초반 분할 매도했다. 이 종목 수익률은 이틀만에 18.7%에 달했고, 금액으로는 854만원을 벌었다.

케이씨오에너지는 이달 들어 상한가 6번과 하한가 1번을 기록하는 등 롤로코스터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7일 주가급등 이유와 관련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차입 또는 20억원 미만의 소액 증자 등을 검토중이지만,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또 유즈노-다긴스키 광구의 최종 평가서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최관영 현대증권 투자분석부 연구원은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종목인 ISPLUS를 375주 더 샀다. 이에 따라 이 종목 보유주식수는 6만3375주까지 늘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