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은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부사장(57)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12월1일자로 4개 계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이번 사장단 인사에서 김병추 금호타이어 부사장(54)은 영업담당 사장으로,김창규 금호개발상사 대표이사 부사장(55)은 대표이사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한이수 금호건설 부사장(57)은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금호에스티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강주안 아시아나항공 대표는 다음 달부터 상근고문으로 물러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3분기까지 그룹 매출액이 사상 최대를 달성했고 경험이 풍부한 사장단을 유임시켜 내실을 기한다는 게 이번 인사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