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이지로봇(주)‥'오토비스' 美ㆍ獨 국제발명전서 금상 2관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물걸레ㆍ브러시 부착해 1분 1000회 자동 청소
이지로봇(주)(대표 김용욱 www.egrobot.com)은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하고 보급할 목적으로 지난 2000년 설립된 벤처기업이다.
최근 출시한 '오토비스' 청소기는 기존 청소기와는 전혀 다른 자동걸레 청소기로 세계 3대 발명전인 미국과 독일의 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2회 연속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오토비스'는 힘든 바닥 물걸레, 물청소를 간편하게 해주는 자동청소기다. 밑면의 걸레 구동판이 1분에 1,000회씩 앞뒤로 왕복하면서 손 걸레질과 동일한 방식으로 바닥을 깔끔하게 청소해준다. 여기에 극세사 걸레와 타일용 브러시를 번갈아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스팀청소기 등 일반 바닥 청소기를 사용하는 노동력에 비해 10% 정도의 적은 힘으로 작동되므로 노약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허리를 굽히지 않고 가볍게 한손으로 힘든 물걸레 청소가 가능해졌다. 또한 바닥재 손상 걱정 없이 찌든 때를 확실히 제거해 주며 마루, 장판, 타일, 대리석, 다다미 등 어떠한 바닥재에도 사용할 수 있다.
에너지 초절전형 설계로 전력소비량이 42W에 지나지 않아 일반 청소기보다 1/20 이상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고, 청소 중에도 TV시청이나 일상 대화에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로 소음 발생이 적다. 특히 청소기 자체에서 오염물질이나 중금속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제품이라는 점이 최대의 장점이다.
자동걸레와 로봇으로 다수의 특허를 획득한 이지로봇(주)은 기능을 향상시킨 걸레청소용 로봇 등의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있는 유리외벽 청소용 로봇 개발도 거의 완성 단계에 있다.
이지로봇(주)은 8년의 기업역사를 갖고 있지만, 실제로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그동안은 연구개발에만 몰두해왔다. 자본력이 부족한 벤처기업이 일정한 매출 없이 장기간에 걸쳐 개발에만 집중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 김 대표는 "세계 최초가 아니면 개발, 생산하지 않는다는 각오로 끊임없이 도전해왔다"며 "기업의 연구 활동은 국가산업 발전의 초석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한 길을 걸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자동걸레 청소기와 유리외벽 청소용 로봇은 이 회사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결실이다.
김 대표는 "앞으로 다양한 로봇을 개발해 로봇회사로의 입지를 넓혀갈 예정"이라며 "현재 청소용 로봇의 투자 및 생산, 유통을 총괄할 수 있는 파트너를 섭외 중"이라고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물걸레ㆍ브러시 부착해 1분 1000회 자동 청소
이지로봇(주)(대표 김용욱 www.egrobot.com)은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하고 보급할 목적으로 지난 2000년 설립된 벤처기업이다.
최근 출시한 '오토비스' 청소기는 기존 청소기와는 전혀 다른 자동걸레 청소기로 세계 3대 발명전인 미국과 독일의 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2회 연속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오토비스'는 힘든 바닥 물걸레, 물청소를 간편하게 해주는 자동청소기다. 밑면의 걸레 구동판이 1분에 1,000회씩 앞뒤로 왕복하면서 손 걸레질과 동일한 방식으로 바닥을 깔끔하게 청소해준다. 여기에 극세사 걸레와 타일용 브러시를 번갈아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스팀청소기 등 일반 바닥 청소기를 사용하는 노동력에 비해 10% 정도의 적은 힘으로 작동되므로 노약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허리를 굽히지 않고 가볍게 한손으로 힘든 물걸레 청소가 가능해졌다. 또한 바닥재 손상 걱정 없이 찌든 때를 확실히 제거해 주며 마루, 장판, 타일, 대리석, 다다미 등 어떠한 바닥재에도 사용할 수 있다.
에너지 초절전형 설계로 전력소비량이 42W에 지나지 않아 일반 청소기보다 1/20 이상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고, 청소 중에도 TV시청이나 일상 대화에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로 소음 발생이 적다. 특히 청소기 자체에서 오염물질이나 중금속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제품이라는 점이 최대의 장점이다.
자동걸레와 로봇으로 다수의 특허를 획득한 이지로봇(주)은 기능을 향상시킨 걸레청소용 로봇 등의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있는 유리외벽 청소용 로봇 개발도 거의 완성 단계에 있다.
이지로봇(주)은 8년의 기업역사를 갖고 있지만, 실제로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그동안은 연구개발에만 몰두해왔다. 자본력이 부족한 벤처기업이 일정한 매출 없이 장기간에 걸쳐 개발에만 집중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 김 대표는 "세계 최초가 아니면 개발, 생산하지 않는다는 각오로 끊임없이 도전해왔다"며 "기업의 연구 활동은 국가산업 발전의 초석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한 길을 걸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자동걸레 청소기와 유리외벽 청소용 로봇은 이 회사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결실이다.
김 대표는 "앞으로 다양한 로봇을 개발해 로봇회사로의 입지를 넓혀갈 예정"이라며 "현재 청소용 로봇의 투자 및 생산, 유통을 총괄할 수 있는 파트너를 섭외 중"이라고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