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 내년 중단기 침체..선별 투자 시점-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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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8일 철강업이 중단기 침체에 빠져들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경쟁력이 있는 종목에 선별 투자할 것을 권고했다.
김지환 신영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신용경색으로 실물경제 침체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2009년 1분기에 한계원가 이하로 가격하락이 예상된다"면서 "철강경기 순환주기상 장기 상승세는 유효하지만 중단기로는 내년 1분기 중 바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주요 철강사들의 감산효과와 경기부양에 따른 수요회복이 본격화되는 내년 3분기 이후에나 가격이 안정화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또한 주요 상위 철강사의 시장지배력은 강화되겠지만 군소철강사들은 혹독한 시련의 계절을 맞이할 것으로 예측됐다.
따라서 2009년 철강업 투자는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 연구원은 "재고조정이 완료되고 수요가 회복돼 업황이 안정되기 전까지는 철강업종에 대해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제품 믹스를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일관제철소들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한국 철강업은 저평가 매력이 희석된 상태고 생산감소 및 수요위축에 따른 이익감소가 예상돼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면서 "다만 세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과 성장전략을 보유한 포스코는 동아시아 장기 성장 국면의 직간접적인 수혜가 예상돼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김지환 신영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신용경색으로 실물경제 침체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2009년 1분기에 한계원가 이하로 가격하락이 예상된다"면서 "철강경기 순환주기상 장기 상승세는 유효하지만 중단기로는 내년 1분기 중 바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주요 철강사들의 감산효과와 경기부양에 따른 수요회복이 본격화되는 내년 3분기 이후에나 가격이 안정화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또한 주요 상위 철강사의 시장지배력은 강화되겠지만 군소철강사들은 혹독한 시련의 계절을 맞이할 것으로 예측됐다.
따라서 2009년 철강업 투자는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 연구원은 "재고조정이 완료되고 수요가 회복돼 업황이 안정되기 전까지는 철강업종에 대해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제품 믹스를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일관제철소들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한국 철강업은 저평가 매력이 희석된 상태고 생산감소 및 수요위축에 따른 이익감소가 예상돼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면서 "다만 세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과 성장전략을 보유한 포스코는 동아시아 장기 성장 국면의 직간접적인 수혜가 예상돼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