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과도한 하락 시 배당투자 시도-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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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8일 정부의 규제안 확정으로 강원랜드가 과도하게 하락할 경우 배당 투자 관점에서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목표주가는 1만5000원(17일 종가 1만38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손윤경 애널리스트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지난 17일 사행산업의 순매출 규모를 2013년까지 국민총생산(GDP) 대비 0.58%로 규제하는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단기적으로 매출 총량제 확정이 규제완화를 기대했던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안기며 주가 하락을 이끌 수 있으나, 주가 하락이 과도할 경우 배당투자 관점의 접근이 유효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순매출 규모가 0.58% 수준에 도달하는 시기가 2011년에서 2013년으로 변경돼 사행산업의 매출 감소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이는 여전히 성장성이 크게 제한되는 수준이라는 게 손 애널리스트의 평가다.
그는 "올해 사행산업의 순매출 규모 비중이 0.68%으로 추정되는 점을 고려하면 매년 사행산업의 순매출 비중은 0.02%포인트씩 축소되게 된다"며 "GDP 성장률이 3% 미만일 경우 순매출 규모도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손윤경 애널리스트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지난 17일 사행산업의 순매출 규모를 2013년까지 국민총생산(GDP) 대비 0.58%로 규제하는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단기적으로 매출 총량제 확정이 규제완화를 기대했던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안기며 주가 하락을 이끌 수 있으나, 주가 하락이 과도할 경우 배당투자 관점의 접근이 유효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순매출 규모가 0.58% 수준에 도달하는 시기가 2011년에서 2013년으로 변경돼 사행산업의 매출 감소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이는 여전히 성장성이 크게 제한되는 수준이라는 게 손 애널리스트의 평가다.
그는 "올해 사행산업의 순매출 규모 비중이 0.68%으로 추정되는 점을 고려하면 매년 사행산업의 순매출 비중은 0.02%포인트씩 축소되게 된다"며 "GDP 성장률이 3% 미만일 경우 순매출 규모도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