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8일 글로벌 경기침체 따른 수요감소 여파를 반영해 한라공조의 목표주가를 이틀만에 기존 1만4900원에서 1만2800원으로 14% 하향 조정했다.

김병국, 김연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기침체 효과를 반영해 한라공조의 2009년 주당 순이익(EPS)을 기존 1144원에서 1046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역시 낮춰 잡았다"고 밝혔다.

다만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이들은 "글로벌 완성차 수요감소로 2009년 수요부분에서의 불확실성이 예상되지만 주요 고객인 현대차그룹은 비교적 견조한 판매추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돼 매수의견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향후 글로벌 수요감소로 인해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지 않은점 등을 감안할 경우 매출액 증가세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상승 기조는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