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매 장세 대응법 '수급안정ㆍ경기방어주 주목' -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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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우리투자증권은 주도주가 부각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순환매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고 보고, 경기방어적인 종목에 위주로 접근하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 박성훈 연구원은 "전일 건설과 금융주의 강세는 건설사 대주단 자율협약 가입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으로 여겨지지만, 가격갭에 따른 업종별 순환매의 연장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이 순환매 패턴이 반복되고 있는 것은 호재와 악재가 혼재돼 있어 특정한 주도주가 부각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주 발표된 미국의 소매판매가 사상 최대폭으로 감소하며 경제지표가 급격하게 악화되고 있고, 유로존과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2분기째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경기침체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한편으로 미국과 ECB를 비롯한 주요국 정책당국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과 추가 경기부양 대책 기대감이 투자심리 붕괴를 방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 밖에 원자재 가격 하락, 환율 재상승 조짐, CDS 스프레드 안정 등 긍정적인 변수와 부정적인 요소가 혼재돼 있어 종목을 선택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우선은 경기방어적이고 안정성이 부각되는 업종이나 종목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유리하며, 공격적으로 순환매에 편승하고자 할 경우 수급적으로 안정성이 뒷받침되는 종목, 특히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동시에 유입되는 종목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성훈 연구원은 "전일 건설과 금융주의 강세는 건설사 대주단 자율협약 가입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으로 여겨지지만, 가격갭에 따른 업종별 순환매의 연장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이 순환매 패턴이 반복되고 있는 것은 호재와 악재가 혼재돼 있어 특정한 주도주가 부각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주 발표된 미국의 소매판매가 사상 최대폭으로 감소하며 경제지표가 급격하게 악화되고 있고, 유로존과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2분기째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경기침체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한편으로 미국과 ECB를 비롯한 주요국 정책당국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과 추가 경기부양 대책 기대감이 투자심리 붕괴를 방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 밖에 원자재 가격 하락, 환율 재상승 조짐, CDS 스프레드 안정 등 긍정적인 변수와 부정적인 요소가 혼재돼 있어 종목을 선택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우선은 경기방어적이고 안정성이 부각되는 업종이나 종목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유리하며, 공격적으로 순환매에 편승하고자 할 경우 수급적으로 안정성이 뒷받침되는 종목, 특히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동시에 유입되는 종목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