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4분기 영업적자 가능성 '목표가↓'-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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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8일 SBS에 대해 광고경기 불황으로 4분기 영업적자 가능성이 높다면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4만8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하향했다.
이 증권사 이희정 애널리스트는 "최근 SBS를 탐방한 결과 경기 침체의 광고시장에 대한 영향이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이라고 판단된다"면서 "현재 4분기 월 초기 판매율은 50% 정도이며 선판매된 광고에 대한 취소도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SBS의 10월 광고판매는 4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6% 감소했으며 KBS, MBC의 광고판매 감소율도 14.2, 19.6%로 나타나는 등 전반적인 광고시장이 악화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기존에는 경기침체기일지라도 4분기는 광고시장의 성수기이므로 SBS의 광고판매율이 70~90% 의 범위에서 움직였다. 그러나 현재 4분기 판매율은 60%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SBS는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에 영업적자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이 애널리스트는 진단했다.
그는 "SBS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0.2%증가한 6364억원이나, 영업이익은 68.7% 감소한 101억7000만원으로 대폭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2009년에도 디지털 방송 프로그램 제공 수익보다는 광고경기 영향으로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이희정 애널리스트는 "최근 SBS를 탐방한 결과 경기 침체의 광고시장에 대한 영향이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이라고 판단된다"면서 "현재 4분기 월 초기 판매율은 50% 정도이며 선판매된 광고에 대한 취소도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SBS의 10월 광고판매는 4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6% 감소했으며 KBS, MBC의 광고판매 감소율도 14.2, 19.6%로 나타나는 등 전반적인 광고시장이 악화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기존에는 경기침체기일지라도 4분기는 광고시장의 성수기이므로 SBS의 광고판매율이 70~90% 의 범위에서 움직였다. 그러나 현재 4분기 판매율은 60%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SBS는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에 영업적자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이 애널리스트는 진단했다.
그는 "SBS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0.2%증가한 6364억원이나, 영업이익은 68.7% 감소한 101억7000만원으로 대폭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2009년에도 디지털 방송 프로그램 제공 수익보다는 광고경기 영향으로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