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사행산업 규제 우려에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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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가 정부의 사행산업 규제에 따른 매출 성장 제한 우려로 하한가까지 밀렸다.
18일 오전 9시 15분 현재 강원랜드는 14.86% 내린 1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지난 17일 사행산업의 순매출 규모를 2013년까지 국민총생산(GDP) 대비 0.58%로 규제하는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에서는 규제가 확정됐다면 강원랜드의 매출 규모가 제한되며 성장성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신영증권은 "알려진대로 사감위가 총량제를 강행하면 강원랜드의 내년 이후 실적이 예상보다 악화될 수 있다"며 "개별소비세로 조세부담이 늘어나는 가운데 매출은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증권 역시 "규제가 확정될 경우 GDP가 연평균 7% 성장한다고 하더라도 사행산업 시장규모의 의미있는 증가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 경우 내년 매출액 감소가 불가피해 수익 전망을 하향조정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키움증권은 "순매출 규모가 0.58% 수준에 도달하는 시기가 2011년에서 2013년으로 변경돼 사행산업의 매출 감소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이는 여전히 성장성이 크게 제한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18일 오전 9시 15분 현재 강원랜드는 14.86% 내린 1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지난 17일 사행산업의 순매출 규모를 2013년까지 국민총생산(GDP) 대비 0.58%로 규제하는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에서는 규제가 확정됐다면 강원랜드의 매출 규모가 제한되며 성장성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신영증권은 "알려진대로 사감위가 총량제를 강행하면 강원랜드의 내년 이후 실적이 예상보다 악화될 수 있다"며 "개별소비세로 조세부담이 늘어나는 가운데 매출은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증권 역시 "규제가 확정될 경우 GDP가 연평균 7% 성장한다고 하더라도 사행산업 시장규모의 의미있는 증가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 경우 내년 매출액 감소가 불가피해 수익 전망을 하향조정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키움증권은 "순매출 규모가 0.58% 수준에 도달하는 시기가 2011년에서 2013년으로 변경돼 사행산업의 매출 감소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이는 여전히 성장성이 크게 제한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