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라면 판매 호조와 향후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18일 오전 9시15분 농심은 1.71% 오른 2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지난 12일부터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부터는 외국인이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다.이날도 맥쿼리 씨티그룹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최자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수경기 부진에 따라 라면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라면은 농심의 전체 매출에서 70% 정도를 차지한다.최 연구원은 “3분기까지는 실적이 부진했지만 지난 3월부터 하락세를 보인 곡물가격이 4분기부터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수익성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