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조선株, 구조조정 움직임에 '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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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금융권이 건설사에 이어 조선업종으로 구조조정 범위를 확대할 움직임을 보이자 중소형 조선株들이 투자심리가 급랭하면서 직격탄을 맞고 있다.
18일 오전 10시2분 현재 중형선 위주의 중견 조선사 대선조선이 전날보다 5700원(9.12%) 내린 5만68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저가로 추락하고 있는 것을 비롯, STX조선과 한진중공업도 보합세에 머물고 있다.
정부와 금융권은 지난해까지 호황기에 우후죽순으로 늘어난 중소 조선사들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상당수가 어려움에 빠져 있다고 판단, 경제에 부담이 되기전에 구조조정 작업에 착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연합회는 이날 오후 5시에 조선업체들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인 `패스트 트랙'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중소 조선업체들이 은행으로부터 대출받아 배를 건조하는 도크를 완성하기도 전에 수주 취소 통보를 받는 사례가 있어, 조선업종에서도 살릴 기업은 살리되 회생 가능성이 없는 기업은 퇴출시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교보증권은 최근 뉴욕증시에 상장된 해운업체 겐코(Genco Shipping)가 발주주문을 취소하면서 국내 대형 조선사들에 대한 수주취소 우려가 재차 부각되자 중소형 조선사들의 위험 노출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송상훈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발주 취소가 국내 대형사들에 대한 주문취소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벌크선 의존도가 높은 중소형 조선사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더 큰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18일 오전 10시2분 현재 중형선 위주의 중견 조선사 대선조선이 전날보다 5700원(9.12%) 내린 5만68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저가로 추락하고 있는 것을 비롯, STX조선과 한진중공업도 보합세에 머물고 있다.
정부와 금융권은 지난해까지 호황기에 우후죽순으로 늘어난 중소 조선사들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상당수가 어려움에 빠져 있다고 판단, 경제에 부담이 되기전에 구조조정 작업에 착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연합회는 이날 오후 5시에 조선업체들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인 `패스트 트랙'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중소 조선업체들이 은행으로부터 대출받아 배를 건조하는 도크를 완성하기도 전에 수주 취소 통보를 받는 사례가 있어, 조선업종에서도 살릴 기업은 살리되 회생 가능성이 없는 기업은 퇴출시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교보증권은 최근 뉴욕증시에 상장된 해운업체 겐코(Genco Shipping)가 발주주문을 취소하면서 국내 대형 조선사들에 대한 수주취소 우려가 재차 부각되자 중소형 조선사들의 위험 노출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송상훈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발주 취소가 국내 대형사들에 대한 주문취소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벌크선 의존도가 높은 중소형 조선사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더 큰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