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주, 낙폭확대..동부화재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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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18일 오전 10시38분 현재 보험업종은 기관이 1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면서 3% 넘는 낙폭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업종 중 가장 많이 하락하고 있다.
흥국쌍용화재 우선주는 10.29% 떨어지고 있고 동부화재가 6.38% 하락하고 있다. 제일화재와 메리츠화재, 현대해상도 3~4%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손해보험, 삼성화재, LIG손해보험 등은 2%대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나마 코리안리, 그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은 1% 내외의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하락세는 손해보험사들의 순이익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중소 조선사들의 경영난이 보험회사까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동원은 회계연도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손해보험사의 순이익 합계는 1조109억원으로 0.77%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C&중공업 등 중소 조선회사에 선수금 보증보험(RG보험)을 판매한 보험회사들이 최대 4000억원가량의 잠재 부실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보험회사들이 중소 조선사에 판매한 RG보험의 규모는 1조원가량이다. RG보험은 조선회사가 선박을 정상적으로 건조할 수 없는 경우 보험회사가 대신 선주들에게 선수금을 되돌려주기로 약속한 금융상품이다.
업체별로는 메리츠화재가 C&중공업을 포함한 중소 조선사에 2000억~3000억원 규모의 RG보험을 팔아 가장 많고 한화손해보험, 흥국쌍용화재 등도 1000억원 이상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대신증권은 이날 보험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경기둔화에 따른 손보산업의 위축이 과거에 비해 완화된 수준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18일 오전 10시38분 현재 보험업종은 기관이 1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면서 3% 넘는 낙폭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업종 중 가장 많이 하락하고 있다.
흥국쌍용화재 우선주는 10.29% 떨어지고 있고 동부화재가 6.38% 하락하고 있다. 제일화재와 메리츠화재, 현대해상도 3~4%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손해보험, 삼성화재, LIG손해보험 등은 2%대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나마 코리안리, 그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은 1% 내외의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하락세는 손해보험사들의 순이익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중소 조선사들의 경영난이 보험회사까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동원은 회계연도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손해보험사의 순이익 합계는 1조109억원으로 0.77%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C&중공업 등 중소 조선회사에 선수금 보증보험(RG보험)을 판매한 보험회사들이 최대 4000억원가량의 잠재 부실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보험회사들이 중소 조선사에 판매한 RG보험의 규모는 1조원가량이다. RG보험은 조선회사가 선박을 정상적으로 건조할 수 없는 경우 보험회사가 대신 선주들에게 선수금을 되돌려주기로 약속한 금융상품이다.
업체별로는 메리츠화재가 C&중공업을 포함한 중소 조선사에 2000억~3000억원 규모의 RG보험을 팔아 가장 많고 한화손해보험, 흥국쌍용화재 등도 1000억원 이상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대신증권은 이날 보험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경기둔화에 따른 손보산업의 위축이 과거에 비해 완화된 수준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