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순정만화'의 원작가 강풀이 실제 영화 속에 등장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엠엔에프씨에 따르면 강풀은 '순정만화'(감독 류장하)에서 네 주인공들을 연결시켜주는 '파란 우산'을 파는 우산가게 주인으로 까메오 출연한다.

강풀은 이미 원작 만화에서 '편의점 총각'이라는 코믹한 캐릭터로 자신을 출연시킨바 있지만, 실제 영화에 출연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강풀이 극중 외치는 대사는 "5000원~", "학생들 싸우지마. 여기 재고 많아" 등으로 '순정만화'의 주인공 유지태, 이연희, 강인, 채정안을 이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촬영을 마치고 출연 배우들과 사진 촬영을 마친 강풀은 "당대의 최고 아이콘들과 사진 촬영을 하게 돼 영광"이라며 재치있는 농담으로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고 만들기도 했다.

한편 '순정만화'는 인터넷에서 연재를 시작 한 이후 총 페이지뷰 6000만회, 1일 평균 페이지뷰 200만회, 50만 리플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강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오는 27일 전국 극장가를 찾는다.


디지털뉴스팀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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