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 정병걸 회장 "車 정비업 발전 막는 현안 하나씩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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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 정병걸 회장은 25년간 정비업에 종사해온 인물로,서울시조합 이사장 재직 시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아 올해 1월 연합회 회장에 취임했다. 정 회장이 취임 후 가장 먼저 추진한 사업은 자동차 정비업을 제조업으로 바꾸는 문제였다. 지금까지 자동차 정비업은 '서비스업'으로 분류돼 있어 실질적으로 도장작업 등 제조업과 유사한 작업을 수행하면서도 제조업의 '혜택'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제조업으로 분류돼 전기료 20~40% 감면과 함께 소득세 및 법인세 감면에 대한 세제혜택도 받게 됐다. 정 회장은 "이제는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고,금융권 대출 시에도 이자율이 낮아졌다"며 "경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비업체의 현실을 감안할 때 제조업으로 분류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그가 현재 가장 주력하고 있는 사안은 손해보험업계와 정비업계 간의 보험정비요금 문제다. 정 회장은 "각종 재료비 가격 인상 등 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비수가는 2005년 건설교통부가 공표한 정비수가 수준"이라며 "대기업인 보험사들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영세 정비업체의 경영에 많은 압박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험요금 현실화와 보험회사의 부당함을 알리고 개선하기 위해 그는 서울시조합 이사장 재직 시절 보험회사 사옥 앞에서 10일 동안 단식투쟁을 벌이기도 했다. 정 회장은 수년간 지속된 정비요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 부처와 손보사 측에 보험정비 요금인상을 요구해 놓고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해 그는 "국토해양부에 강력히 적정 정비요금을 공표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해 국토해양부가 요금공표를 위한 용역준비에 착수했다"고 성과를 밝혔다. 그는 또 "전국 4500여개의 회원사를 대표하는 대변자로서 불합리한 제도 개선과 업계 활성화를 위해 모든 열정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 정병걸 회장은 25년간 정비업에 종사해온 인물로,서울시조합 이사장 재직 시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아 올해 1월 연합회 회장에 취임했다. 정 회장이 취임 후 가장 먼저 추진한 사업은 자동차 정비업을 제조업으로 바꾸는 문제였다. 지금까지 자동차 정비업은 '서비스업'으로 분류돼 있어 실질적으로 도장작업 등 제조업과 유사한 작업을 수행하면서도 제조업의 '혜택'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제조업으로 분류돼 전기료 20~40% 감면과 함께 소득세 및 법인세 감면에 대한 세제혜택도 받게 됐다. 정 회장은 "이제는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고,금융권 대출 시에도 이자율이 낮아졌다"며 "경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비업체의 현실을 감안할 때 제조업으로 분류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그가 현재 가장 주력하고 있는 사안은 손해보험업계와 정비업계 간의 보험정비요금 문제다. 정 회장은 "각종 재료비 가격 인상 등 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비수가는 2005년 건설교통부가 공표한 정비수가 수준"이라며 "대기업인 보험사들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영세 정비업체의 경영에 많은 압박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험요금 현실화와 보험회사의 부당함을 알리고 개선하기 위해 그는 서울시조합 이사장 재직 시절 보험회사 사옥 앞에서 10일 동안 단식투쟁을 벌이기도 했다. 정 회장은 수년간 지속된 정비요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 부처와 손보사 측에 보험정비 요금인상을 요구해 놓고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해 그는 "국토해양부에 강력히 적정 정비요금을 공표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해 국토해양부가 요금공표를 위한 용역준비에 착수했다"고 성과를 밝혔다. 그는 또 "전국 4500여개의 회원사를 대표하는 대변자로서 불합리한 제도 개선과 업계 활성화를 위해 모든 열정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