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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강원도 대표 기업체 육성'에 주력

경동대학교 해양심층수RIS사업단(단장 이종호)이 미래자원으로 일컬어지는 해양심층수 관련 사업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05년 출범한 사업단은 지난해 지식경제부가 시행하는 지역연고산업진흥사업(RIS)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해양심층수 관련 기술개발 및 인재양성'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사업단에는 강릉대 산학협력단 등 7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사업기간은 2007년부터 2010년까지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기관마다 고유 기능이 체계적으로 분담됐다.

주관기관인 경동대 해양심층수 사업단이 맡은 역할은 △기술개발과 인력양성 △네트워킹 △기업지원 △브랜드 개발 등 5개 분야를 총괄 지휘하는 것이다.

경동대 사업단은 사업 첫해부터 성과를 고르게 거뒀다. 기술개발에서는 특허출원 5건,기술이전 7건을 완료해 관련 산업 기술력 강화에 영향을 미쳤다. 또 산업체 전문 인력 양성교육 등 61개 강좌를 개설,전문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네트워킹 분야에서는 지역혁신협의체 운영위원회 구성,포럼,세미나,온라인 기술상담 등을 통해 목표 대비 118%의 성과를 달성했다. 기업지원에 있어서도 특화상품 개발을 위한 수요조사 및 분석지원,마케팅 개발지원 등 188건의 서비스 지원을 수행했다.

이 밖에 총 27건의 브랜드 개발 사업을 전개해 강원도의 해양심층수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사업단장인 이종호 교수는 "사업 첫해는 강원도가 해양심층수 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토대를 구축하는 과정이었다면,올해는 강원도를 대표하는 스타 기업체와 브랜드를 육성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동대 해양심층수RIS사업단은 올해 강원도 내 해양심층수 관련 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업체를 선별해 적극적인 지원 사업을 펼쳤다. 선별된 업체의 특수성에 맞춰 신상품 개발 및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방법을 지원했다. 아울러 기업체 지원 자금을 꾸준히 확보해 2010년 사업이 종료되더라도 지속적으로 도내 사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교수는 "미래자원인 해양심층수는 2010년 1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사업단은 강원도의 해양심층수 산업을 주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