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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원 설비투자…생산성 10배 증가

포장재 전문 제조업체인 하나에코팩(대표 권영상)이 불황 속에서 시설투자 등 공격 경영을 전개해 매출신장을 거두고 있다. 친환경 식품포장재,알루미늄 포장재,진공포장재가 주력 품목인 하나에코팩은 지난 10일 경기도 화성시로 공장을 확장 이전했다. 새로운 공장은 15억원을 투자해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도입했다.

권영상 대표는 "과감한 설비투자를 통해 이전보다 품질개선과 생산효율성이 10배이상 증대되는 효과를 얻고 있다"며 "납기일 단축을 통한 비용 절감까지 계산하면 30억원 매출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이 회사는 식품포장재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10월 이노비즈(기술혁신형) 인증과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이 회사의 식품포장재는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고,내구성 및 보관성이 우수해 음식물의 신선도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색상과 디자인이 다양한 데다 납기일을 철저히 준수해 롯데마트,수협 등 대기업에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권 대표는 "1인2역의 몫을 거뜬히 해내는 숙련된 기술자들이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일하는 것이 하나에코팩의 힘"이라며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복지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