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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난방비 걱정이 태산 같다. 특히 고유가와 높은 물가로 올겨울은 더욱 심해졌다. 자연히 에너지 절약형 난방제품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에너컨(대표 한명범 www.enercon.co.kr)은 기존의 히트펌프 냉ㆍ난방기를 업그레이드해 올해 온수 공급,바닥 난방,에어컨 기능을 하나로 합친 신제품 '에너컨'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무려 20℃가 더 높은 65~75℃의 온수를 생성하는 것이 강점이다. 기존의 히트펌프는 콤프레서에서 토출되는 온도의 최대치가 45℃ 안팎으로 온수를 높이는 데 한계가 있어 보일러로 사용하기에는 무리였다. 그러나 에너컨은 버려지는 열을 회수해 다시 쓰기 때문에 영하의 온도에도 보조제품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그럼에도 난방 유지비는 기존 석유보일러 대비 90%,심야전기보일러 대비 50%,도시가스 대비 60%가 절감된다. 또한 여름에도 냉방기로 활용함으로써 따로 에어컨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 냉방기능을 이용하면서 동시에 온수를 쓸 수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에너컨의 히트펌프는 지난해 우수특허제품 인증을 받았고 또 100대 특허제품에 선정돼 최우수상도 수상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