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최란(48)이 서울종합예술학교(이사장 김민성) 부학장에 취임했다.

서울종합예술학교 측은 18일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사를 마친 연기자 최란이 부학장으로 취임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최란은 최근까지 한서대학교 연영과 교수와 학과장으로 재직해왔으며 지난 7월 에릭, 장근석, 박해진 등과 함께 교육과학기술부 평생교육진흥원의 학점은행제 홍보대사로 활동해왔다.

이어 학교측은 "연기자 최란이 10년 넘게 교수로 활동하면서 보여준 열정적인 교육 마인드와 노하우, 그리고 바른 성품으로 연예계에 다양한 인맥을 가지고 있어 서울종합예술학교 부학장으로 적임자라고 생각해왔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최란은 부학장으로서 후배양성을 위한 특강이나 대내외적인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최란은 "서울종합예술학교가 앞으로 미국 NYU, 줄리어드, 멜버른 대학 등과 같은 도심형 대학들과 중국 칭화대, 일본 와세다 등 명문 대학들과도 국제적인 교류를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취임소감을 전했다.

한편, 최란은 1979년 동양방송 공채 21기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한 30년 연기 경력의 베테랑 연기자다. 최란은 KBS드라마 '최강칠우', '쾌도 홍길동', SBS '마이걸' 등에 출연하며 개성넘치는 연기활동을 펼쳐왔다.

서울종합 예술학교 출신 연예인으로는 연기자 이준기, 박해진(06학번), 최승현(그룹 빅뱅의 탑)등이 있다.



디지털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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