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하락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오르며 지난 11일 이후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9원이 급등한 1448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밤사이 미국 증시와 유럽 증시가 일제히 하락함에 따라 전날보다 16.0원이 상승한 1425원으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역내 매수세에 따라 매도물량이 적절히 나오면서 상승폭을 늘리지 못하고 오히려 줄어 1410원대에서 횡보했다. 오전 10시 넘으면서 1420원대로 올라섰던 환율은 오후들어 결제와 역외매수 및 주식역송금 수요 등이 등장하면서 1430원대까지 올라갔으나 다소 밀려 142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장막판 역외에서 다시 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오면서 원달러 환율이 1440원대 위로 올라섰다. 막판 1450원선까지 치솟기도 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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