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자동차업체인 BMW가 전기자동차 '미니E'를 선보인다.

'미니E'는 오는 21일 개최되는 LA 오토쇼에서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되며 캘리포니아와 뉴욕,뉴저지 등지에서 시험 운행될 예정이다. BMW는 미니E를 500대만 한정 생산할 방침이다.

'미니E'는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150마일(240㎞)의 주행이 가능하며,시동 후 시속 60마일(100㎞)에 이르는 데는 8.5초가 걸린다. 최고시속은 95마일(152㎞)이다. 루프와 보닛 주유구 해치 등에 특유의 플러그 모양 배지를 부착,다른 미니 자동차와 차별화된다. 리튬-이온 배터리 충전은 일반 가정집에서도 간단하게 가능하도록 제작된다. 완전 충전까지는 110V를 이용하면 23.6시간,240V는 4.4시간이 소요되지만 전용 충전장치를 사용하면 2시간3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윤형훈 인턴(한국외대 3학년) melich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