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19일 현 시점에서 내수주 중 필수소비재 중심의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이 증권사 엄태웅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침체의 가속화가 나타나는 시점에 따라 국내 증시 역시 경기침체와 함께 당분간 조정국면을 벗어나기는 힘들 것"이라며 "국내증시의 하락흐름이 나타나는 현 시점에서는 필수소비재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실질소득 감소에 따른 국내 개인 소비부진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도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악화 현상이 보여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 이런 소비악화는 당분간 개선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때문에 여타 내수주보다는 음식료, 통신, 담배 등과 같은 필수소비재의 상대적 강세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엄 연구원은 전망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기반사업 활성화 정책으로 SOC 사업을 수행해 낼 수 있는 대형건설사와 전기, 전력업종의 반등도 기대된다고 엄 연구원은 밝혔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