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저점 내년 상반기, 주가저점 1분기-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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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경기저점은 내년 상반기, 주가저점은 내년 1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중기적인 관점에서 보수적인 대응을 하라고 권했다.
19일 삼성증권 황금단 연구원은 "금융위기와 경기하강이 함께 진행되고 있는데 향후 경기 영향력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며 과거 최장기간 경기악화 국면을 살펴본 결과 내년 상반기까지 경기 하강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경기선행지수가 2007년 8월 이후 올해 9월까지 13개월 동안 떨어지고 있는데, 과거 최장기간(WTO 가입 전후)을 적용할 경우 내년 7월이 저점이 된다고 분석했다.
또 지수의 전년대비 증감율이 올 8월, 9월에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과 관련, 과거 최장기간이었던 11개월(1974년 1차 오일쇼크, 1979년 2차 오일쇼크, 1998년 1월 외환위기)을 적용한 결과 2009년 6월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황 연구원은 "주가하락이 이미 가파르게 진행돼 추가적인 폭은 크지 않을 수 있지만 미국 소비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중국경제가 경착륙에 빠지는 가장 비관적인 시나리오가 현실화된다면 국내 주가도 부정적인 영향을 피하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낙폭과대주 단기매매에 국한하고 보유종목은 경기방어주와 핵심우량주로 압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19일 삼성증권 황금단 연구원은 "금융위기와 경기하강이 함께 진행되고 있는데 향후 경기 영향력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며 과거 최장기간 경기악화 국면을 살펴본 결과 내년 상반기까지 경기 하강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경기선행지수가 2007년 8월 이후 올해 9월까지 13개월 동안 떨어지고 있는데, 과거 최장기간(WTO 가입 전후)을 적용할 경우 내년 7월이 저점이 된다고 분석했다.
또 지수의 전년대비 증감율이 올 8월, 9월에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과 관련, 과거 최장기간이었던 11개월(1974년 1차 오일쇼크, 1979년 2차 오일쇼크, 1998년 1월 외환위기)을 적용한 결과 2009년 6월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황 연구원은 "주가하락이 이미 가파르게 진행돼 추가적인 폭은 크지 않을 수 있지만 미국 소비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중국경제가 경착륙에 빠지는 가장 비관적인 시나리오가 현실화된다면 국내 주가도 부정적인 영향을 피하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낙폭과대주 단기매매에 국한하고 보유종목은 경기방어주와 핵심우량주로 압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