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코스피)시장 이전을 앞 둔 NHN이 연일 주가 급락으로 10만원대 방어도 힘겨운 모습이다.

19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NHN은 급락세를 이어가며 전날보다 7600원(6.97%) 내린 1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0만1000원으로 52주 신저가 기록도 다시 세웠다.

코스피시장으로의 이전을 추진중인 NHN은 지난 1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코스닥시장 조건부 상장폐지안을 통과시켰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오는 20일 NHN이 제출한 주권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심의하고 이전을 승일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달 내에 NHN을 코스닥이 아닌, 코스피시장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