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우 '또 변신'…내년 초 '핸드폰'으로 관객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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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의 귀재' 배우 박용우(37)가 또 한 번 캐릭터 변신에 도전한다.
영화사 씨네토리는 19일 "박용우가 차기작 '핸드폰'(감독 김한민)에서 연예기획사 대표 승민(엄태웅 분)을 위협하는 '익명의 남자' 역을 맡았다"고 말했다.
박용우가 맡은 '익명의 남자'는 주인공 승민이 분실한 핸드폰을 이용해 치명적인 위협을 가하는 인물.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조차 알 수 없는 수수께끼 같은 캐릭터로 영화의 서스펜스를 극대화 시킨다.
씨네토리는 "박용우가 완벽한 캐릭터 소화를 위해 리허설에서조차 목소리 대역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목소리만으로도 '익명의 남자'의 날카로운 일면을 드러내기 위해 엄태웅의 단독 통화 장면까지 카메라 뒤에서 직접 상대 역할을 맡으며 캐릭터에 몰두하고 있다.
박용우의 차가우면서도 거역할 수 없는 목소리 연기는 영화 중반 그의 정체가 드러나는 시점에서 더욱 그 진가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화 '핸드폰'은 내년 초 개봉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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