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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비티㈜(대표 김인수 www.smbt.co.kr)는 작물보호제품 및 생장조정제, 비료 등 환경 친화적 농업 관련 화학제품을 선보이는 첨단 바이오케미컬 기업이다. 2001년 설립된 이 회사는 최근 발 빠른 사업 전개와 외형 확장으로 올해 전년 대비 매출의 50% 이상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04년 독일계 제약사 바이엘의 대전 공장을 인수했다. 이곳에서는 80여가지에 이르는 제품들이 생산되고 있으며,생산규모는 연간 1200억원어치에 달한다. 향후에는 진주에 제2공장을 설립,생산설비를 대폭 확충함으로써 제품의 안정적인 공급기반을 구축할 계획. 공장 부근의 기술연구소는 환경에 미치는 유해성을 최소화하면서도 효과가 빠른 농업화학기술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김인수 대표는 "농가의 이익실현 증대를 위해 신기술과 바이오 연구개발 분야에 과감히 투자하고 있다"며 "2010년께 업계 중상위권으로 도약하고 이후 코스닥 상장기업과 글로벌 식물생명공학기업으로 단계를 밟아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에스엠비티㈜는 신기술 개발을 위해 인재 육성에도 적극적이다. 세계 동종시장의 흐름을 읽고 국제 경쟁력을 제고시키기 위해 해외 세미나와 전시회,연수 등의 기회를 직원들에게 폭넓게 제공한다.

김 대표는 "단순히 기업을 위해 일하는 직원을 만들기보다 농업 전체의 발전 도모에 사명감을 지닌 농업기술인을 키우는 데 집중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15년 전 고려대 ICP(정보ㆍ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과정의 산파역을 맡아 1기로 공부한 뒤,초대 사무총장과 수석부회장을 거쳐 현재 1기 회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1998년에는 국제산업디자인대학원과 협력해 IDAS 뉴밀레니엄 과정을 개설하는 데 큰 몫을 하기도 했다. 현재는 서울시 세종문화회관의 문화ㆍ예술교육 프로그램인 '르네상스 서울 프로그램'의 운영위원장 역할을 맡고 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