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오토 OTO‥'가족경영'으로 10년간 매출 25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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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직원들이 회사 주식을 사고 싶어하는 회사로 만들고 싶어요. 회사의 성장과 함께 구성원들이 먼저 행복한 회사로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죠."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변속기 부품을 납품하는 ㈜오토(구재이스 www.otoltd.co.kr)의 김선현 대표는 '노사'라는 말 대신 '파트너'란 단어를 즐겨 사용한다. 그는 직원과의 대화채널 창구인 '발전협의회'를 만들어 화합을 이끌어 내고 있다.
직원 개개인의 자발성과 화합을 중요시 여기는 그의 경영철학은 지난 10년간의 실적으로 나타났다. 창업 첫해 매출 40억원을 달성한 ㈜오토는 2004년 매출 420억원 달성에 이어 작년에는 886억원대를 기록하며 견실한 중소기업으로 성장했다. 김 대표는 "주문 물량이 꾸준히 증가한 까닭은 품질과 납기에서 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라며 "직원들이 마치 자신의 차에 들어갈 부품을 대하듯 품질과 납기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경쟁 우위를 확보한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오토는 현대차 품질 평가에서 별 5개 만점에 4.5개,납기(納期) 평가에서 5개 만점을 3년 연속 유지해 최우수 협력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2006년에는 산자부 부품소재 전문기업과 KOTRA 수출선도기업에 선정됐고,작년에는 중소기업대상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오토는 올해도 꾸준히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경주 공장에 이어 올해 6월 충남 예산에 1만평 규모의 제2공장을 준공했다.
지난달에는 베트남에 9000평 규모의 공장을 세웠다. 베트남 공장은 베트남 내수 및 인도,체코에 수출되는 현대차의 부품을 주력 생산한다. 이 회사의 올해 매출 목표는 1000억원이다. 여성으로서 외국계 은행 노조위원장을 지낸 김 대표는 "경영자라는 생각보다는 똑같은 회사의 구성원으로서 직원들과 함께 현장에서 땀을 흘리고 호흡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그만의 리더십을 밝혔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
"직원들이 회사 주식을 사고 싶어하는 회사로 만들고 싶어요. 회사의 성장과 함께 구성원들이 먼저 행복한 회사로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죠."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변속기 부품을 납품하는 ㈜오토(구재이스 www.otoltd.co.kr)의 김선현 대표는 '노사'라는 말 대신 '파트너'란 단어를 즐겨 사용한다. 그는 직원과의 대화채널 창구인 '발전협의회'를 만들어 화합을 이끌어 내고 있다.
직원 개개인의 자발성과 화합을 중요시 여기는 그의 경영철학은 지난 10년간의 실적으로 나타났다. 창업 첫해 매출 40억원을 달성한 ㈜오토는 2004년 매출 420억원 달성에 이어 작년에는 886억원대를 기록하며 견실한 중소기업으로 성장했다. 김 대표는 "주문 물량이 꾸준히 증가한 까닭은 품질과 납기에서 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라며 "직원들이 마치 자신의 차에 들어갈 부품을 대하듯 품질과 납기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경쟁 우위를 확보한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오토는 현대차 품질 평가에서 별 5개 만점에 4.5개,납기(納期) 평가에서 5개 만점을 3년 연속 유지해 최우수 협력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2006년에는 산자부 부품소재 전문기업과 KOTRA 수출선도기업에 선정됐고,작년에는 중소기업대상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오토는 올해도 꾸준히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경주 공장에 이어 올해 6월 충남 예산에 1만평 규모의 제2공장을 준공했다.
지난달에는 베트남에 9000평 규모의 공장을 세웠다. 베트남 공장은 베트남 내수 및 인도,체코에 수출되는 현대차의 부품을 주력 생산한다. 이 회사의 올해 매출 목표는 1000억원이다. 여성으로서 외국계 은행 노조위원장을 지낸 김 대표는 "경영자라는 생각보다는 똑같은 회사의 구성원으로서 직원들과 함께 현장에서 땀을 흘리고 호흡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그만의 리더십을 밝혔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