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프라다가 '프라다 폰' 두번째 모델을 출시했다.

'프라다 폰'은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방식의 3세대 휴대폰으로, 3인치 전면 터치스크린과 PC와 배열이 같은 쿼티(QWERTY) 자판을 장착한 사이드 슬라이드 디자인을 채택했다.

UI(사용자 환경)도 대폭 강화해 흑백의 간결한 UI 디자인은 유지하되, 입체적인 메뉴 조작과 멀티 터치 기능을 지원한다. 또 5백만 화소 카메라, 인터넷 풀 브라우징, 와이파이(Wi-Fi, 무선랜) 등 첨단 기능을 지원하며, 프라다가 직접 제작한 44개 배경화면과 17개 벨소리 등을 내장했다.

LG전자와 프라다는 이날 '프라다 폰'과 연동되는 시계형 블루투스 액세서리인 '프라다 링크'(PRADA Link, LG-LBA-T950)를 함께 출시했다.

손목 시계 디자인의 '프라다 링크'는 프라다 디자이너들이 직접 디자인을 맡아 간결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살렸다. 또 명품 시계 전문 엔지니어들의 수작업으로 제작돼 높은 완성도를 높였다.

19일(한국시간) 영국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연속 출시되는 프라다폰과 프라다 링크는 소비자 판매 가격 기준 각각 600유로, 299유로에 판매된다.


디지털뉴스팀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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