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죽음 대비하는 긍정적 장례캠페인 병행

선진국형 상조서비스 브랜드가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현대종합상조㈜(대표 박헌준 www.preed.co.kr)의 선진국형 장례시스템 '프리드(Preed)'.

프리드는 죽음에 대비해 생전에 미리 장례에 필요한 물품이나 경비를 준비함으로써 남아있는 가족들이 짊어질 경제적 부담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모든 제반행위나 제도를 일컫는 '프리니드(Pre-need)'에서 착안돼 지어진 브랜드다. 프리니드는 미국과 유럽 등의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죽음 준비교육과 함께 보편화된 개념.

현대종합상조㈜는 프리드 퍼펙트형,프리드 임페리얼형,프리드 다이아몬드형,프리드 프리미엄형 등 네 가지의 상품을 새로 기획,보다 알차고 체계적인 상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월 3만3000원씩 120회를 납부하는 프리드 퍼펙트형의 경우,2009년형 신상품으로 장례 전문인력서비스ㆍ장례용품 서비스ㆍ장의 차량ㆍ추모 CD 제작 등 추모 서비스ㆍ화장지원 서비스ㆍ빈소 제단 꽃 제작비용 지원 등 6가지 부문에서 품격이 높은 고급형 서비스를 추구한다.

프리드는 단지 상업적인 장례서비스의 차원을 넘어 밝고 새로운 선진 장례문화를 국내에 도입하기 위한 캠페인 개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종합상조㈜는 이를 위해 탤런트 노주현씨를 모델로 삼아 시리즈 형식의 TV 론칭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광고는 미국편,일본편,종합편 등 총 세 가지로 구성된다. 종합편에서는 미국의 '디그니티메모리얼',호주의 '가디언퓨너럴즈',일본의 '파뮤'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장례브랜드를 소개한다. 선진국의 장례문화를 보여줌으로써 장례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꿔보려는 것. 또한 세 편의 광고 영상은 프리드가 국내 최초로 장례서비스 브랜드시대의 막을 연 선진국형 장례시스템이라는 메시지를 공통적으로 내포하고 있다.

현대종합상조㈜는 1991년 화재보험 분야의 서비스 기업으로 출발했고,2002년 장의사업부를 발족하면서 본격적인 장례시스템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서울시청 공무원,한국교원단체 총연합회 등 공공기관과 많은 기업체 임직원 및 가족들의 장례식을 도맡으면서 고품격 장례토털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굳혔다. 장례식 행사는 1만여건. 2008년 11월 수신 계약고 8000억원을 달성해 명실상부한 상조업계 리딩컴퍼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풍부한 장례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06년에는 국제표준화인증인 ISO9001을 획득했고,업계 최초로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과 모바일시스템,최첨단 GPS를 이용한 위치확인 시스템을 도입,체계적인 장례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보다 품격 있는 장례서비스와 완벽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와 올해,경기도 안성과 파주에 초현대식 고객감동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국에 100% 본사 직영 체제의 90여개 지사를 두고,24시간 고객들의 편의와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돕고 있다. 이는 '고객이 최우선'이라는 박헌준 대표의 경영방침을 충실히 반영한 것이다.

프리드의 성공적인 론칭으로 다시 한 번 이름값을 하게 된 현대종합상조㈜의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