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인터뷰/류방희 대표 "철저한 준비작업 리스크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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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IMF 당시 가장 타격을 받았던 분야가 건설입니다. 돌이켜 보면 호된 시련을 겪으면서 회사의 자생력이 강해졌고 시장 변화에 대한 안목을 기르는 계기가 됐지요. 해외자원 개발 사업은 철저한 준비 작업을 거쳐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
㈜풍산건설 류방희 대표는 2~3년 전부터 미분양 사태를 예상했다고 한다. 토지확보 경쟁,주택가격 상승 등 주택경기 과열 양상이 외환위기 직전의 건설경기와 유사한 사이클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미분양 사태를 우려한 류 대표는 사업다각화의 필요성을 확신하고 착실히 준비해왔던 해외자원 개발 사업에 본격적인 투자를 단행했다.
시장 예측에 대한 정확한 분석력과 깐깐한 사전 준비성은 키르키즈스탄 현지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류 대표는 자원개발 사업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데다 해외 자원개발이 다른 사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큰 것을 고려해 '리스크 최소화'에 사업 초점을 맞췄다.
"자원개발 사업은 기간이 길어질수록 치명적인 독이 되어 돌아옵니다. '안전하게 그러나 성과는 빠르게' 일궈야 하죠. 키르키즈스탄 정부와 광산 인수 협상 당시 두 가지 조건을 말했습니다. 첫째,탐사가 완료된 곳. 둘째,채광 경험이 없으므로 규모가 작아도 현재 운영 중인 광산을 인수하겠다고 했지요. 다행히 국영회사인 알튼으로부터 이러한 조건에 부합되는 광산 3곳을 권고 받아 인수하게 됐습니다. "
시멘트와 SOC 사업도 류 대표가 키르키즈스탄 정부의 신뢰를 얻어 사업에 탄력을 받은 경우다. 류 대표는 반기문 사무총장이 방한했을 때 키르키즈스탄 정부 관계자를 초청해 조찬을 주선했다. 또 국토해양부 장관과의 미팅을 주선하는 등 양국 간 경제협력을 위해 동분서주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키르키즈스탄 정부로부터 명예대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키르키즈스탄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류 대표는 사업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다. 그는 "키르키즈스탄은 이웃국가인 카자흐스탄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자원빈국인 우리나라가 경제협력을 이룬다면 두 나라가 상생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또 "풍산은 자원개발 사업을 통해 양국을 잇는 채널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IMF 당시 가장 타격을 받았던 분야가 건설입니다. 돌이켜 보면 호된 시련을 겪으면서 회사의 자생력이 강해졌고 시장 변화에 대한 안목을 기르는 계기가 됐지요. 해외자원 개발 사업은 철저한 준비 작업을 거쳐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
㈜풍산건설 류방희 대표는 2~3년 전부터 미분양 사태를 예상했다고 한다. 토지확보 경쟁,주택가격 상승 등 주택경기 과열 양상이 외환위기 직전의 건설경기와 유사한 사이클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미분양 사태를 우려한 류 대표는 사업다각화의 필요성을 확신하고 착실히 준비해왔던 해외자원 개발 사업에 본격적인 투자를 단행했다.
시장 예측에 대한 정확한 분석력과 깐깐한 사전 준비성은 키르키즈스탄 현지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류 대표는 자원개발 사업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데다 해외 자원개발이 다른 사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큰 것을 고려해 '리스크 최소화'에 사업 초점을 맞췄다.
"자원개발 사업은 기간이 길어질수록 치명적인 독이 되어 돌아옵니다. '안전하게 그러나 성과는 빠르게' 일궈야 하죠. 키르키즈스탄 정부와 광산 인수 협상 당시 두 가지 조건을 말했습니다. 첫째,탐사가 완료된 곳. 둘째,채광 경험이 없으므로 규모가 작아도 현재 운영 중인 광산을 인수하겠다고 했지요. 다행히 국영회사인 알튼으로부터 이러한 조건에 부합되는 광산 3곳을 권고 받아 인수하게 됐습니다. "
시멘트와 SOC 사업도 류 대표가 키르키즈스탄 정부의 신뢰를 얻어 사업에 탄력을 받은 경우다. 류 대표는 반기문 사무총장이 방한했을 때 키르키즈스탄 정부 관계자를 초청해 조찬을 주선했다. 또 국토해양부 장관과의 미팅을 주선하는 등 양국 간 경제협력을 위해 동분서주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키르키즈스탄 정부로부터 명예대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키르키즈스탄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류 대표는 사업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다. 그는 "키르키즈스탄은 이웃국가인 카자흐스탄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자원빈국인 우리나라가 경제협력을 이룬다면 두 나라가 상생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또 "풍산은 자원개발 사업을 통해 양국을 잇는 채널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