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스웰(대표 노재근)의 차세대 사무가구 '넥시스200'이 최근 국내외에서 약 70억원의 납품 계약을 따냈다.

이 회사는 이달초 국내에 출시한 이 제품이 지난달말 미국과 중동 아랍에미리트에서 약 200만달러의 선 주문을 받은데 이어 국내 대기업의 연구개발(R&D)센터에 3500세트(약 40억원)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넥시스200은 조합형 시스템 가구로 업무 형태별 고객의 요구에 따라 구성 및 조합을 만들 수 있는 점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각종 전기 전화 랜선 등의 깔끔한 배선처리가 가능하고 팀간,부서간 이동이나 회의시 빠른 시간내에 자유롭게 변신할 수 있는 가변형 구조여서 업무능력을 극대화할수 있게 디자인됐다"고 말했다. 친환경 소재인 철과 열가소성수지(ABS)를 사용했으며 심플한 디자인과 밝은 컬러를 적용,창조적인 사무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올해 굿 디자인(GD)마크 및 호주 국제 디자인어워드 인증을 받았으며 한국실내건축디자이너협회가 주관하는 생활디자인대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1년여에 걸쳐 개발한 이 제품이 미국 등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현재 국내 2~3개 대기업과도 납품을 협의중"이라고 설명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