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에탄올은 19일 캄보디아 바이오에탄올 생산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바이오에탄올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MH에탄올은 지난 17일 캄보디아 현지에서 준공식을 갖었다. 준공식에는 캄보디아의 훈센 총리와 수이셈 산업자원부 장관 등을 비롯해 최위승 MH그룹 회장, 최동호 MH에탄올 대표이사, 김태호 경상남도지사, 황철곤 마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MH에탄올은 이 공장에 총 40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무수알콜(알콜함량 99.8%) 기준으로 연간 4만 킬로리터의 바이오에탄올을 생 산할 수 있다. 지난 5월말부터 시운전을 해왔고 9월초부터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해, 선적 준비를 마쳤다.

MH에탄올은 다음달초 유럽으로 바이오에탄올을 첫 수출할 예정이다.

그동안 캄보디아의 타피오카 생산은 가공을 위한 운반의 문제점을 이유로 국경지대를 중심으로 소규모로 이뤄져 왔으나 총리가직 접 정부 차원의 의지를 보이고 캄보디아 내 가공공장의 준공으로 재배 확대가 가능해 진 것으로 알려졌다.

MH에탄올은 8000헥타르의 타피오카 경작지를 확보해 계속 타피오카 나무를 심고 있으며 현재 8개월이 된 나무에서 5~7킬로그램 정도 생산하는 것을 30킬로그램까지 끌어 올리기 위해 최적의 재배 조건을 연구중에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