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7일만에 하락 반전에 성공했다.

19일 미국 증시 반등 소식에 하락세로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하락폭을 반납하고 상승반전한 뒤 1454.5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그러나 장막판 외환당국의 시장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쏟아지면서 하락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원이 내린 1446.5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 미국 증시 반등 소식에 전날 보다 소폭(10원) 하락한 1438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역외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낙폭을 줄여 1440원대 위로 다시 올라섰다.
오전 9시45분을 넘기면서 국내 증시가 낙폭을 확대하고 역내 매수세가 강하게 나타나면서 상승반전 한 뒤 장중 1450원선을 돌파, 1453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후 종합주가지수가 한 때 1000선이 무너지면 환율은 1450원대 위로 재차 상승했다.

장막판 수출업체의 네고물량과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쏟아지면서 1438원까지 급락했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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