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중 대교 회장 "다문화가정 아이 잘 기르면, 한국서도 제2의 오바마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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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사회공헌 나서는 강영중 대교 회장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잘 가르치면 나중에 '제2의 오바마'가 될 수도 있습니다. "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 겸 대교문화재단 이사장(사진)이 외국인 어머니나 아버지를 둔 다문화 가정 자녀들에게 무료로 우리말 교육을 시키는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강 이사장은 "대교 눈높이사랑봉사단 선생님들과 함께 1년간 전국 다문화 가정 어린이 500명에게 국어교육과 1 대 1 멘토링 서비스를 지원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강 이사장은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은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적응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며 "이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밝게 자라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흑인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고 인도네시아 등에서 자라 다양한 문화를 접한 전형적인 다문화 가정 출신"이라며 "우리나라의 다문화 가정 아이들도 이런 장점을 잘 살리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잘 가르치면 나중에 '제2의 오바마'가 될 수도 있습니다. "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 겸 대교문화재단 이사장(사진)이 외국인 어머니나 아버지를 둔 다문화 가정 자녀들에게 무료로 우리말 교육을 시키는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강 이사장은 "대교 눈높이사랑봉사단 선생님들과 함께 1년간 전국 다문화 가정 어린이 500명에게 국어교육과 1 대 1 멘토링 서비스를 지원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강 이사장은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은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적응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며 "이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밝게 자라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흑인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고 인도네시아 등에서 자라 다양한 문화를 접한 전형적인 다문화 가정 출신"이라며 "우리나라의 다문화 가정 아이들도 이런 장점을 잘 살리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