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국채 최대 보유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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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0억弗로 일본 앞질러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미국 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가 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9일 미 재무부 자료를 인용,지난 9월 말 현재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은 5850억달러로 전월에 비해 436억달러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종전의 최대 보유국인 일본(5732억달러)을 앞지른 것이다. 일본의 경우 미 국채 보유액이 전월보다 128억달러 감소했다.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액은 1년 전에 비해선 25%,8년 전인 2000년 9월 말(621억달러)과 비교하면 10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일본은 2004년 8월 6990억달러를 기록한 뒤 미 국채 보유를 꾸준히 줄이고 있다. 중국은 외환보유액에서도 9월 말 현재 1조9056억달러로,일본(9958억달러)보다 두 배 가까이 많다.
이와 관련,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외환보유액의 운용 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해 금 보유 규모를 지금보다 7배 정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중국 광저우일보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홍콩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인민은행이 현재 600t인 금 보유 규모를 4000t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미국 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가 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9일 미 재무부 자료를 인용,지난 9월 말 현재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은 5850억달러로 전월에 비해 436억달러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종전의 최대 보유국인 일본(5732억달러)을 앞지른 것이다. 일본의 경우 미 국채 보유액이 전월보다 128억달러 감소했다.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액은 1년 전에 비해선 25%,8년 전인 2000년 9월 말(621억달러)과 비교하면 10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일본은 2004년 8월 6990억달러를 기록한 뒤 미 국채 보유를 꾸준히 줄이고 있다. 중국은 외환보유액에서도 9월 말 현재 1조9056억달러로,일본(9958억달러)보다 두 배 가까이 많다.
이와 관련,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외환보유액의 운용 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해 금 보유 규모를 지금보다 7배 정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중국 광저우일보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홍콩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인민은행이 현재 600t인 금 보유 규모를 4000t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