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경제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을 주목하라는 분석이 나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19일 외환위기 이후 다시 찾아온 경제위기를 뛰어난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겨낼 수 있는 종목 20개를 제시했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중공업 KT&G LG전자 현대차 LG화학 동양제철화학 한국타이어 남해화학 한솔제지 등 유가증권시장 11개 종목과 서울반도체 현진소재 동국산업 휴맥스 테크노세미켐 엘앤에프 네오위즈게임즈 케이엠더블유 슈프리마 등 코스닥시장 9개 종목이 주인공이다. 이 증권사는 경제 회복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다며 이들 종목에 '태극전사 20'이란 별칭을 붙였다.

김동준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외환위기 극복이 대규모 무역흑자를 통해 가능했던 것처럼 이번 위기를 넘어설 힘도 수출에서 찾아야 한다"며 "해외 업체들과 비교해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매출액 대비 수출비중이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 '태극전사 20'을 엄선했다"고 설명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