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는 내년 가장 기대되는 IT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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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발광다이오드)가 불황을 이겨낼 유망 아이템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명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큰 가운데 노트북 및 LCD(액정표시장치)TV용 BLU(백라이트유닛)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LED 조명전문업체 화우테크와 엔하이테크는 19일 각각 500원(2.13%),55원(2.04%) 오른 채 장을 마감해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화우테크는 캐나다에서 LED조명 시범사업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약발을 발휘했으며,엔하이테크는 일본에 대규모 공급계약을 추진 중이라는 뉴스가 나온 이후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사들도 IT(정보기술) 부품 가운데 내년에 가장 기대되는 분야로 LED를 꼽고 있다. 이승호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은 "금액 기준으로 10% 이상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며 "성장이 빠르다는 터치스크린 분야보다 LED산업의 성장 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장우용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 이후 LED가 노트북과 LCD TV에서 CCFL(냉음극형광램프)을 대체하며 중대형 LCD BLU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5%에서 13%까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LED산업이 제2의 성장기를 맞이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지금까지 CCFL을 만들어오던 한솔LCD가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LED 양산에 들어가는 등 기업들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증권업계에선 중대형 LCD BLU 시장점유율 1위인 삼성전기가 올해 예상 매출보다 107%가량 증가한 3533억원을 거두며 가장 큰 수혜를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LED 조명전문업체 화우테크와 엔하이테크는 19일 각각 500원(2.13%),55원(2.04%) 오른 채 장을 마감해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화우테크는 캐나다에서 LED조명 시범사업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약발을 발휘했으며,엔하이테크는 일본에 대규모 공급계약을 추진 중이라는 뉴스가 나온 이후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사들도 IT(정보기술) 부품 가운데 내년에 가장 기대되는 분야로 LED를 꼽고 있다. 이승호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은 "금액 기준으로 10% 이상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며 "성장이 빠르다는 터치스크린 분야보다 LED산업의 성장 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장우용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 이후 LED가 노트북과 LCD TV에서 CCFL(냉음극형광램프)을 대체하며 중대형 LCD BLU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5%에서 13%까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LED산업이 제2의 성장기를 맞이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지금까지 CCFL을 만들어오던 한솔LCD가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LED 양산에 들어가는 등 기업들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증권업계에선 중대형 LCD BLU 시장점유율 1위인 삼성전기가 올해 예상 매출보다 107%가량 증가한 3533억원을 거두며 가장 큰 수혜를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