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에덴의 동쪽' 송승헌의 테마곡인 '듣고 있나요' 이승철의 목소리에 힘을 받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세월이 가면'으로 OST 작업에 참여한 송승헌이 '듣고 있나요'의 데모 버전을 듣고 제작사 김광수 대표에게 "이승철 선배가 부르면 정말 어울릴 것 같다"며 "이 곡을 이승철 선배가 부를 수 있도록 꼭 섭외해달라"고 직접 요청했다.

이에 이승철은 송승헌의 부탁을 흥쾌히 받아들여 '듣고 있나요'를 부르게 됐다.

11월17일부터 발매된 '에덴의 동쪽' OST 파트 2에는 송승헌의 테마송 '듣고 있나요'가 수록됐다. 이승철이 불러 애절하고 감미로운 느낌이 더해진 '듣고 있나요'는 17일 방송된 25회분부터 삽입되면서 포털사이트의 인기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8월 발매된 '에덴의 동쪽' OST 파트1은 SG워너비, 김종욱의 '운명을 거슬러', 김연지(씨야), 이해리(다비치), 이정민의 '크래이지 우먼'(Crazy Woman),김진호의 '고백', 김종욱의 '갈증' 등으로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에덴의 동쪽' 시청자게시판에는 "듣고있나요 가사가 참 좋다" "승철오빠께서 참여하신 ost '듣고있나요' 너무 좋다" "애절하고 감미로운 목소리는 역시 짱" "드라마도 너무 재미있는데 삽입된 노래 역시 좋으니 완전 대박이다" "이승철씨가 불러서 더 슬프게 느껴지고 국자커플 생각하면서 들으니 더 절실하게 느껴진다" 등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