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우리투자증권은 재차 하락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지만 시장 진입의 단초가 될 수 있는 종목을 발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 short term growth(해당분기를 포함한 향후 3개분기의 성장률) △ Long Term Growth (2007년기준 향후 3개년 연평균 EPS 증가율) △ EPS Revision △ P/E 매력도 △ P/B-ROE (기준시점에서 ROE는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PBR이 낮은 종목군) △ 2008년 배당수익률 △ 2008년 예상 자기자본이익률 등 7개의 변수를 고려해 분석했다.

각 변수마다 상위종목 10개를 추출해 올 초부터 성과를 살펴본 결과 Short-Term Growth 종목군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과거 3년간의 포트폴리오 성과와 차이점을 나타내고 있어 최근과 같은 약세장에서는 과거와 다른 투자판단이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다"며 "경기침체로 장기성장성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하고, 성장모멘텀에 부여하는 프리미엄이 축소되고 있어 성장성의 매력도를 나타내는 P/E가 현 상황에서는 투자지표로서 중요도가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최근과 같은 좁은 범위의 박스권 장세에서는 급락 가능성이 내재된 종목군보다 'Short-Term Growth' 포트폴리오군에서 종목을 고르는 것이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해당 종목은 영원무역, 대한가스, 롯데삼강, 빙그레, 아시아나항공, 롯데제과, 삼천리, 오뚜기, 대한항공이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