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가이' 알렉스가 '터프가이'로 변신했다.

알렉스는 20일 공개된 '나쁜짓' 뮤직비디오를 통해 이전의 부드럽고 감미로운 목소리 대신 거칠고 터프한 보컬을 선보였다.

'나쁜짓'은 사랑했던 여인의 행복을 위해 몰래 짐을 싸서 떠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로 자극적인 제목만큼 알렉스의 목소리 변신이 눈에 띈다.

읊조리듯 담담하게 노래하는 도입부에서는 알렉스의 소박한 매력을 거칠고 흐느끼듯 노래하는 후렴구에서는 터프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나쁜짓'을 프로듀싱한 작곡가 방시혁은 "알렉스의 로맨틱한 이미지를 180도 뒤집고 싶었다"며 "알렉스에게 특유의 달콤한 비음을 최대한 자제하고 터프한 느낌을 살려주길 요청했다"고 밝혔다.

알렉스의 '나쁜짓'은 박정아, 다이나믹 듀오가 참여했던 프로젝트앨범 '뉴웨이즈 올웨이즈'의 세번째 곡으로 24일 디지털싱글로 공개된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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