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상승폭 일부 반납…1480원 위에서 횡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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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증시 폭락으로 급등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이 상승폭을 다소 반납하며 1480원대 위에서 횡보하고 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45분 현재 전날보다 34.4원이 상승한 1480.9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자동차산업에 대한 우려와 부진한 경제지표로 미국 증시가 폭락하자 개장과 동시에 전날보다 53.5원이 폭등한 150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환율이 1500원선에 이른 것은 지난 이후
이후 차익실현 매물과 역외 매도세로 상승폭을 줄여 1480원대 위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45분 현재 전날보다 43.88p가 하락한 972.94를 기록, 1000선이 무너졌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6.20p가 떨어진 281.21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도 36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역송금 수요를 창출해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앞서 밤사이 열린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427.47포인트(5.07%) 폭락한 7997.28로 장을 마감하며 200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S&P 500지수는 52.54포인트(6.12%)가 떨어져 806.58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96.85포인트(6.53%) 하락한 1386.42로 마감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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