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만에 돌아온 MBC '종합병원2' 첫방송부터 수도권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숨가뿐 질주를 시작했다.

20일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종합병원2' 1회는 16.0%(수도권 시청률)를 기록했다. 2위를 차지한 KBS2 '바람의 나라'(14.6%) 보다 1.4%p 앞섰다.

그러나 전국 시청률에서는 '종합병원2'(14.5%)가 '바람의 나라'(15.1%)에 뒤쳐지며 2위에 머물러 앞으로 수목극 각축전이 벌어질것으로 점쳐진다.

'종합병원2' 첫회에서는 주인공 차태현(최진상)과 김정은(정하윤)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또 대형 참사로 인해 응급실로 실려온 외국인 노동자들의 응급상황이 벌어지는 등 극초반부터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장면이 연출됐다.

특히 스태프 의사인 도지원의 지휘력과 강한 모습을 엿볼수 있었던 응급실 상황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주인공 최진상 역의 차태현의 어리버리한 연기와 법대생으로 사법고시까지 패스한 정하윤 역의 김정은의 콤비 연기도 눈길을 끌었다.

14년전의 '종합병원'의 심양홍, 조경환, 이재룡과 '종합병원2'으로 새롭게 투입된 차태현, 김정은, 유진, 이종원의 합세로 원조 '종합병원'을 뛰어넘을 새로운 버전이 만들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디지털뉴스팀 이상미 기자 leesm1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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