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김미현입니다. 같은 코스인 데도 어느 날은 점수가 잘 나왔다가도 어느 날은 점수가 좋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 플레이어의 그날 컨디션에 따라 좌우되는 현상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바람의 영향으로 세컨드샷의 거리가 전날과 다를 경우에도 점수차가 나거든요. 이런 날엔 플레이하기가 아주 까다롭습니다.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클럽과 클럽 사이의 거리'가 남는 경우죠.어떤 날은 자로 잰 듯 정확히 7번,8번 아이언 거리가 남아서 플레이하기 편합니다. 그런데 어떤 날은 항상 7번과 8번 사이,5번과 6번 사이의 거리가 남거든요. 이럴 땐 편하게 스윙하지 못하고 클럽 선택에 고민 하다가 그날 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여러분들도 이런 경험이 많으실 거예요.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연습장에서 확실하게 거리 조절 방법을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제 레슨의 주제이기도 한데요,잘 기억해 두셨다가 유용하게 쓰시기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저는 거리를 멀리 보내는 선수는 아닙니다. 대신 남들보다 연습을 많이 해서 정확하게 볼을 보낼 수는 있습니다.
저는 거리를 조절하고자 할때 두 가지 방법을 씁니다. 하나는 그립을 짧게 쥐는 방법이고,다른 하나는 스윙의 폭을 조절하는 방법입니다. 둘 중 기본이 되는 방법은 그립을 조금 내려 잡는 것입니다. 그러면 클럽의 길이가 짧아져 그만큼 볼이 날아가는 거리가 짧아지거든요. 이 때 긴 클럽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클럽 긴 것을 선택해 그립을 내려잡는 것이지요. 같은 클럽의 경우 짧게 쥐었으니 평소보다 조금 더 강하게 친다는 생각으로 스윙을 하면 거리감이 흐트러지기 때문입니다. 긴 클럽은 탄도가 낮아져 볼이 지면에 튕긴 후,어느 정도 런도 생깁니다.
그립을 3㎝ 정도 짧게 쥐면 반 클럽,6㎝ 정도 짧게 쥐면 한 클럽의 거리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어느 정도 개인차는 있으니 여러 번 반복해서 연습한 후 자신의 거리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상황에서의 샷에서,그립의 길이를 제외하곤 셋업을 할때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볼 위치를 바꾸면 평소의 탄도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거리 조절이 힘들어집니다. 볼 위치는 각 클럽에 맞게 평소와 똑같이 하세요. 의도적으로 낮게 치는 샷이 아니기 때문에 클럽의 특성을 최대한 이용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스윙의 크기로 거리를 조절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클럽을 짧게 쥐는 경우는 짧은 아이언으로 플레이할 때 효과적이지만 스윙의 크기로 조절하는 방법은 비교적 긴 클럽인 경우에 사용합니다.
스윙 크기로 거리를 조절할 때 주의할 점은 피니시를 완전하게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피니시를 완전하게 하면 생각보다 런이 많아져 예상보다 거리가 더 나게 되거든요. 다만 백스윙은 다른 때와 똑같이 합니다. 100%의 백스윙을 하되 피니시의 크기로 거리를 맞추면 반 클럽에서 한 클럽 정도의 거리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또 평소와 같은 리듬으로 스윙을 해야 일정한 거리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은 클럽별 거리의 차이가 일정한 분이 익히기에 좋은 기술입니다. 다만 클럽별 거리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실전에서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필드에서 거리를 체크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당부할 점이 있어요. 긴 클럽으로 5야드를 덜 보내는 것이 작은 클럽으로 5야드 더 보내는 것보다 쉽다는 것입니다. 무리한 샷은 게임의 흐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거리를 조절할 때는 여유있는 마음가짐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아디다스골프는 스파이크리스 퍼포먼스 골프화 ‘아디제로 ZG(Adizero ZG)’ 출시를 기념해 론칭 파티를 진행했다.지난 11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실내 골프클럽 ‘클럽디 청담’에서 진행된 론칭 파티에서는 아디제로 ZG가 처음 소개됐다. 스파이크리스 실루엣의 아디제로 ZG는 골퍼들에게 중요한 접지력, 안정성, 편안함 등의 테크놀로지들을 집약하는 동시에 경량성까지 제공하는 기술력을 갖췄다. 이는 연평균 162시간을 걷는 골퍼들에게 즐겁게 라운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편안함을 선사한다.이번 론칭 파티는 아디다스골프 APAC 총괄 디렉터인 토모 바이스테드의 웰컴 스피치를 시작으로 문도엽, 최진호, 이준석, 조우영, 이정은6, 홍예은 등 아디다스골프 소속 선수들의 신제품에 대한 인터뷰가 이어졌다. 아울러 아디제로 ZG를 직접 착용하고 스윙, 퍼팅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럭키드로우, 아디제로 퀴즈 이벤트, DJ 파티 등으로 행사장의 열기를 더했다.아디다스골프 소속 선수인 이정은6는 “업그레이드된 아디제로 ZG의 가장 큰 장점은 편안함”이라며 “라운드 내내 가벼운 기분을 들게 해주며, 확실한 접지력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만족감을 내비쳤다.18홀 내내 가벼움을 제공할 아디제로 ZG는 공식 온라인스토어 및 아디다스골프 청담 직영점, 백화점, 공식 대리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론칭을 기념해 제품 구매 시 골프 장우산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될 예정이다.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CJ대한통운과 10년 연속 파트너십을 이어간다.슈퍼레이스는 2016년부터 CJ대한통운과 파트너십을 맺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2025시즌에도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라는 명칭을 유지한다. 이로써 국내 모터스포츠 역사상 최장기간 스폰서십 계약을 기록하며, 대회의 지속 가능성과 성장 가능성을 더욱 공고히 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슈퍼레이스는 보다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CJ대한통운은 혁신적인 물류 기술과 차별화된 물류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타이틀 스폰서 자격으로 후원하며 역동적인 모터스포츠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국내 모터스포츠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팬들에게 더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기반을 마련했다.한편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4월 19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전을 치르며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다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저소득층 초·중·고 우수 학생 선수를 조기에 발굴해 지원하기 위한 ‘2025년 스포츠 꿈나무 특기장려금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는 1800명의 학생 선수를 선발할 예정으로 전년 1237명 지원 대비 선발인원을 대폭 늘려(563명, 약 45%) 지원한다. 지원 자격은 법정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가구,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에 해당하는 초·중·고 및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선수로, 2025년 대한체육회 정회원·정가맹·유형 체육단체 종목 선수로 등록된 학생 선수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학습 및 스포츠 분야의 정해진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장려금(바우처)이 오는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매월 40만원씩 지급된다. 오는 19일(수)까지 재학 중인 학교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체육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